[re] 상담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건강한 유방 갑상선 지킴이 비너스 여성외과입니다..

우선 저희 홈피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보내주신 검사 소견상으로 보면 대부분 정상적인 소견입니다.

갑상선 호르몬(T3, FreeT4) 수치 자체는 정상입니다. 즉 이 수치가 높으면 항진증이고 낮으면 저하증이지요.. 하지만 가장 최근 수치를 보면 모두 정상이기에 지금은 저하증도 항진증도 아니지요..

갑상선 자극 호르몬(TSH)은 뇌의 뇌하수체부분에서 분비하는 호르몬으로 일명 갑상선 호르몬 조절장치라고 보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갑상선 호르몬을 많이 만들어내는 항진증인 경우에는 호르몬 수치를 낮추기 위해서 TSH 수치가 정상 수치보다 낮아집니다. 반대로 저하증인 경우에는 호르몬 수치를 올리기 위해 TSH 수치가 정상수치보다 높아지지요..
하지만 이 수치 역시 최근 검사상 정상입니다.

또한 갑상선 염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항체들이 몇개 있는데 이 중 TPO, TBII 항체가 있습니다. 항상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저하증인 경우에 TPO 수치가 증가하고 항진증인 경우에는 주로 TBII가 증가하지만 TPO도 동반되어 증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근 결과를 보면 TPO항체는 증가되어 있고 TBII수치는 정상입니다.
이 의미는 이 수치가 저하증이라는 의미보다는 저하증으로 갈 예후를 판단하는 의미가 더 큽니다. 최근 수치가 208 정도 되는데 높긴 하여도 아주 높은 수치는 아니기에 정기적으로 피검사를 통해 관찰를 하여도 괜찮다고 판단이 됩니다.

따라서 지금 피검사 결과로만 본다면 저하증도 항진증도 아닌 정상적인 상태라고 볼 수 있고 저하증으로 갈 수 있는 잠재성이 있는 상태로 주기적으로 피 검사만 체크하시면 되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지금 쓰신 증상들을 본다면 저하증 증상들이 많이 보여집니다.
머리카락이 푸석하고 심한 무기력증과 우울증 등등은 저하증 증상이긴 합니다.
하지만 이 증상이 꼭 갑상선 기능 저하증일때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요..

지금 연세를 보면 혹시 폐경전 증후군 상태도 고려를 해보아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평균 45세에서 55세 사이의 대부분 폐경이 시작되는데 폐경이라는 것이 하루 아침에 딱 끊어지는 것이 아니라 양이 점점 줄고 주기도 점점 불규칙해지면서 점점 폐경이 되는 것이지요..

폐경이라는 것이 난소에서 분비하는 여성호르몬의 감소로 인해 생기는 증상으로 대표적인 증상으로 얼굴이 화끈거리고 식은땀이 잘 나며 무기력하고 사지가 쑤시고 아프며 감정의 기복이 커지고 심한 경우 우울증도 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갑상선은 지금 처럼 주기적으로 잘 체크하시면서 지켜보시면 될 듯하고 산부인과 전문의와도 한번 상담을 받아보셔서 지금 몸 상태에 대해 잘 체크해 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셔길 기대하며 혹시라도 더 궁금하신 내용있으시면 언제라도 연락주시면 성심 성의껏 답변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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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바쁘신 중 상담까지 해 주시니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저는 45세 주부입니다
36세 때 늦게 아이가 생겨 출산 후 목이 아프고 쉰소리가 나 병원에서 진료 받고 일부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나왔으나 지켜 보자하심
현재 관찰 중 너무 힘들고 죽을 만큼 무기력하여 우울증까지 심한 상태입니다
간략하게 요약하여 질문 올려 드립니다

현재증상: 하루 종일 잠,머리 카락 푸석거림, 집중이잘안됨 , 심한 무기력, 우울증
가끔 분노 조절 안됨(평소침착한성격) ,관절이아픔
근육통, 가끔귀울림귀가멍함
, 참조:2002.05분만
위증상으로봐서는 제가봐도중증환자같으나저는전문직에종사하는평범한직장인입니다
혹위의증상들이갑상선과연관이있나싶어글올립니다
빠른답변부탁드립니다 갑상선검사정리하여보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