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감사드립니다....

사실 전화로 감사하다는 말씀 드려야하는데, 제가 지금 목상태가 안좋아서 이렇게 글로 남깁니다...

4월말에 둘째아이 모유를 끊으면서 유방에 작은 멍울이 잡혀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찾았던 병원.. 친절하고 깔끔하게 환자를 대해주시는 모습에 무척이나 감사했는데요, 더불어 조금만 늦게알았더라면 큰일이 될수도 있었던 갑상선암이 저에게 있었다는걸 발견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주위에서 아무리 흔한암, 착한암이라고 해도 사실 저에게는 피해갈줄알았는데, 제가 막상 진단을 받고보니 사실 좀 두렵긴 했습니다... 하지만 원장님의 친절한 설명과함께 병을 충분히 이길수있을꺼라는 확신을 얻었구요, 도움덕분에 지난 6월1일 수술을 마쳤습니다..

현재는 수술후유증으로 성대신경이 손상이 되어 목소리가 잘 나지 않고 약간의 호흡이 불편함이 있지만 점차 나아지고 있고 또 그부분은 충분히 다른 치료로도 전처럼 좋아질수있다고 하여 마음의 위로를 받고 있습니다..

병원입원중에 예쁜 화분도 보내주시고, 또 함께 보내주신 편지는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말 다시한번 감사드리구요.. 주위사람들에게도 제경우를 말하며 한번씩 진료 받아보시길 권유하고 있습니다... 정말이지 암은... 미리미리 예방검진을 받는게 최선인것 같아요..

원장님..그리고 친절하셨던 간호사님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하루빨리 쾌차하여 좋은 목소리로 전화 한번 드리겠습니다...